[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클라우드 산업에 올해 8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한 설명회를 오는 9일 실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전성배)과 함께 9일 '2021년도 클라우드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클라우드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공공·민간의 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올해 추진 사업의 취지와 주요 내용, 공모 일정, 선정 관련 세부사항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R&D를 포함해 약 800억원 규모를 투자하여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 서비스 기업들이 협력하여 핵심 산업별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 보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금융, 에너지, 제조(전자), 물류(항만), 교육(스마트 스쿨) 등 5개 분야에서 50개 이상의 서비스를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 250억원이다.
지난해에는 제조(기계), 물류(육상), 헬스케어, 교육, 비대면 복지 등 5개 분야에서 64개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금융, 에너지 분야로 산업 분야를 확장해 우수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창출과 확산이 기대된다.
'클라우드 바우처 지원 사업'은 민간부문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500개 이상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전환 비용 및 클라우드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올해 92억5천만원을 쓴다.
지난해 646개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를 제공하여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했다. 올해는 수요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전 데모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및 이용 활성화 사업'은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도입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30개 기관을 선정하여 지원한다.올해 4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을 설계,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심층컨설팅을 도입한다.
이외에도 고성능 클라우드, 다중 클라우드 등 차세대 클라우드 선도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에 총 206억원을, 국내 SaaS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에 55억원, 국가·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 프로젝트'는 11억원, 국내 SECaaS 시장 활성화 및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개발 및 개선 지원사업' 12억원 등도 함꼐 설명한다.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차원에서 온라인을 통해 제공된다. 카카오 TV에 채널명 '2021 클라우드 통합 사업설명회'를 검색해 접속할 수 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클라우드는 데이터·인공지능 경제를 가속화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그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생태계가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며, 산업계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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