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기존 게임 매출이 하향 안정화된 모습이 확인되고 있어 1분기 출시 예정인 국내 '블레이드앤소울2'와 '리니지2M'의 대만과 일본 시장 매출 크기가 실적 반등의 크기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국내 '블소2'의 2분기 일매출액은 '리니지2M' 1분기 일매출액의 70%인 26억원으로 추정하고, '블소2' 출시에 따른 국내 '리니지2M' 매출 감소는 30%로 가정했다. '블소2'의 타겟 사용자층이 기존 '리니지2M'과 달리 20~30대여서 위와 같은 가정이 지나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의 올해 일평균 해외 매출(일본·대만)은 지난해 국내 매출의 50%인 14억 원을 가정했다"며 "대만은 과거 PC '리니지2' 월간활성이용자(MAU)가 20만 명 이상이었고, 아직도 '리니지M'이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지적재산권(IP)와 게임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도 과거 PC '리니지2' MAU가 10만 명 이상이었던 시장이어서 흥행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 1,2 IP만으로 누적 10조 원 이상의 매출을 보였다"며 "여기에 올해부터 '블소', '아이온' IP가 추가될 예정이어서 계단식 성장의 새로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종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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