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5일 KT&G에 대해 올해 수출 호조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KT&G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한 1조3천410억 원, 영업이익은 35.2% 늘어난 3천380억 원을 각각 나타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3천144억 원을 소폭 상회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중동지역 유통업체 알로코자이와의 신계약 이행에 따라 기존 시장으로의 수출 물량이 증가했다"며 "미국 외 지역으로의 일반담배 수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고, 유통 채널 확장으로 미국향 일반담배 수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역시 수출 호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단 평가다. 한 애널리스트는 "2018년부터 반영되던 수원 부동산 분양 매출 인식 규모가 올해부터 감소하지만 상반기부터 일본 전역으로 릴 하이브리드 판매 도시가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신규 진출 국가 수는 지난해 3개국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 일반담배 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 한국인삼공사 법인 채널 영업 정상화, 인도네시아에서의 담배 세금 인상에 대한 저항 이후 점진적 물량 회복을 봤을 때 실적 개선이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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