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SKT, '민간 데이터 얼라이언스' 결성…데이터댐도 '초협력'


빅데이터∙AI 연구, 소상공인·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 기여 전망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민간 데이터 댐' 구축을 위해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GS리테일, 부동산 114와 손을 잡는다.

이들은 각사가 보유한 이동·소비·유통 정보를 결합해 '가명정보 결합 데이터 상품' '데이터 기반 정기구독 서비스' 등을 제공, 빅데이터·인공지능(AI) 연구, 소상공인·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카드·신용 분야 기업들과 '민간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민간 데이터 댐' 구축에 나선다고 4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GS리테일, 부동산 114 등과 이달 중순 데이터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민간 데이터 댐 인포그래픽 [/사진=SKT]
민간 데이터 댐 인포그래픽 [/사진=SKT]

데이터 얼라이언스 참여 사업자들은 각사가 보유한 가명정보를 모은 '민간 데이터 댐'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과 제조, 교통, 숙박 등 국내의 다양한 민간 분야 데이터가 수집되고, 결합되는 동시에 분석, 유통 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공간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민간 데이터 댐'은 기업의 시장 트렌드 기반 상품 개발과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 등 의사결정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가명정보 결합 데이터 상품' '데이터 기반 정기구독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동·소비·유통 정보를 결합해 자동차 브랜드별 소유주 소비패턴을 분석, 어떤 차종의 소유주가 백화점에서 소비성향이 높은가에 대한 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고, 업체들은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각 채널에서 효과적인 타겟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번 '민간 데이터 댐'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정부 주도 데이터 사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공공정책 수립에 협조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 연구 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SK텔레콤은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개방형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데이터 댐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Co장은 "한국 최고의 데이터 기업들과 힘을 합쳐 '민간 데이터 댐'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데이터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SK텔레콤은 빅데크 기업으로서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며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SKT, '민간 데이터 얼라이언스' 결성…데이터댐도 '초협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