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 제휴카드도 있네? 카드업계 연초 신상카드 러시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카드사들이 새해를 맞아 신상카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기 콘솔 게임기 전용 카드가 출시되는 한편, 지역화폐 결합 카드 홍보를 위해 최근 매우 핫한 밴드를 섭외한 곳도 있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들은 새해를 맞아 각종 카드를 출시하고 관련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 여기가 PLCC 맛집 현대카드인가요?…플스 카드도 있네

현대카드는 최근 쏘카와 손잡고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쏘카카드'를 공개했다. 쏘카카드를 쏘카에서 이용하면 월 쏘카 결제금액 30만원까지 결제금액의 3%를 쏘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쏘카 크래딧'으로 쌓을 수 있다.

또 여행과 여가 활동에 적극적인 쏘카 고객들의 특성을 반영해 외힉, 커피, 호텔, 영화, 택시 등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결제 시 이용금액의 30만원까지 3%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 일반 가맹점에선 결제금액의 1%가 쏘카 크레딧으로 적립된다.

카드 플레이트도 돋보인다. 총 5종의 카드 플레이트는 디지털 지도, 도로 표지판, 자동차 게임 등의 이미지가 적용됐다.

한편 3월 31일까지 쏘카카드를 쏘카 앱에 결제 카드로 등록한 회원에겐 쏘카 전 차종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쏘카 반값패스' 3개월권이 제공된다.

현대카드는 또 '플레이스테이션-현대카드 엠(M)‘을 출시했다. 국내 최초의 플레이스테이션 제휴카드로 게임 콘텐츠 혜택과 M포인트 적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해당 카드로 플레이스테이션의 정기 구독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PS Plus)'를 첫 결제하면 최대 1만8천8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또 연간 500만원 이상 사용 고객은 PS Plus 연간 정기 구독 요금에 해당하는 최대 4만4천900원의 캐시백을 받는다.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 플러스,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 에이티게임 온라인몰 등 지정된 가맹점에서 게임 콘텐츠를 구입할 때엔 최대 1만5천원 청구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해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을 구입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 이날치 밴드가 KB국민카드에?…'플렉츠 바우처'도 주목

KB국민카드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과 체크카드 기능을 합친 하이브리드 체크카드 'KB국민 탐나는전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국민카드는 카드 활성화를 위해 '케이(K)-흥' 주역인 이날치 밴드와 댄스팀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음악은 이날치 밴드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았는데, 제주 민요와 판소리를 접목해 카드 정보를 흥겹게 풀어낸 게 특징이다.

특히 해당 상품이 가진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 발급 받을 수 있는 점 ▲10% 추가 적립 혜택 ▲편리한 신청 절차 등 특장점을 쉽고 직관적인 메시지로 담았다는 게 국민카드의 설명이다.

한편 롯데카드는 '로카 백(LOCA 100)'을 내놨다. 단순하지만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모든 가맹점에서 1%를 할인해주고, 특별할인으로 온라인 가맹점에서 월 1만원까지 1.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75만원 이상일 때 제공되며, 실적 충족되지 않아도 0.5%를 할인이 가능하다.

6만원 상당의 '플렉스 바우처'도 받을 수 있다. 쇼핑, 여행, 가전제품 등 매년 한두 번 씩 있을 수 있는 큰 지출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설명이다. 플렉스 바우처는 100만원 이상 결제 건에 대해 바우처 금액만큼을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