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2021년 경영 계획 및 라인업 발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2021년 라인업을 포함한 경영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기존 온라인 게임 서비스 및 해외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자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게임 출시 및 퍼블리싱 서비스 확대 ▲새로운 플랫폼과 신사업 진출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엠게임은 지난 2020년 3분기까지 전년도 매출의 82%, 영업이익의 92%에 해당하는 매출 308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은 서비스 이래 최대 월 매출을 경신한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4분기 매출이 더해져 전년도 실적을 뛰어넘는 성과가 예상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의 리마스터급 업데이트, 신규 서버 추가 등 국내 및 해외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해 상승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모바일 환경에 트렌디하게 녹인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는 태국과 베트남에 4월부터 여름 시즌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는 해외에서 쌓은 데이터와 경험을 토대로 게임성을 가다듬은 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판호 발급 여부에 따라 중국 서비스도 발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게임 '귀혼'과 '드로이얀 온라인'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도 개발 중이다. 횡스크롤 모바일 MMORPG '귀혼M'은 자체 개발 중으로 하반기 글로벌 선출시 후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드로이얀 온라인은 IP 제휴를 통해 외부에서 개발 중이며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자체 개발작 PC 온라인게임인 '배틀스티드(구 프로젝트X)'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의 얼리억세스로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 병기로 총싸움하는 메카닉 3인칭 슈팅게임(TPS게임)인 배틀스티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스팀 출시를 결정했다.

블록체인 게임 연구개발 및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윈플레이'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만들어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퍼블리싱 서비스 역시 상반기, 하반기 각 1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발굴해 출시할 예정이며, 장르는 MMORPG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하게 선별 중이다.

게임 사업 외에 충남 태안에 위치한 엠게임 연구 단지 내에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및 로봇을 이용한 스마트카페 등 '엠플레이파크'의 일부를 상반기 중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