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U가 '생수'를 매개로 한 친환경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CU는 업계 최초로 모든 자체브랜드(PB) 생수 패키지를 무라벨 투명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고객들이 보다 간편히 분리수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국내에서 수거되는 폐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가장 먼저 무라벨 패키지가 적용되는 헤이루(HEYROO) 미네랄워터 500mL 상품은 전면에 부착되던 라벨이 제거된 것은 물론 브랜드 조차 인쇄되지 않은 투명 페트병으로 출시된다. 고객들이 상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생수 뚜껑만 CU의 BI컬러인 보라색을 넣었다.
상품명 및 필수 표기사항인 용량, 수원지, 무기질 함량 등의 상품 정보는 병뚜껑의 밀봉 라벨지에 인쇄된다. 이 같은 방식은 뚜껑을 개봉하는 동시에 라벨이 분리돼 분리수거가 용이한 것은 물론, 라벨을 제작하기 위해 사용되는 비닐 양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CU는 다음달 초부터 리뉴얼된 디자인의 헤이루 미네랄워터 500mL 제품을 출시하고 올해 1분기 내 CU의 PB 생수 전 상품에 무라벨 투명 페트병을 적용할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CU는 이미 대부분의 PB음료에 절취선을 삽입해 제거가 쉬운 이지커팅 라벨을 적용하는 등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왔다"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그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품, 서비스,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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