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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외국인 근로자 200명에 '수제 목도리' 전달


마중물 봉사단 직접 제작...올해 첫 사회공헌 활동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목도리 나눔활동으로 새해 첫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직원 배우자 모임인 '마중물 주부봉사단'이 직접 만든 목도리를 외국인 근로자 200명에게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봉사단은 각 가정으로 배포된 목도리용 천과 부자재를 이용해 재봉틀과 손바느질로 제작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마중물 주부봉사단원이 전달식에서 외국인 근로자에게 직접 목도리를 착용해주고 있다.[사진 = 현대제철]

최선민 마중물 주부봉사단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우리 손으로 만든 목도리가 기후가 다른 외국인 근로자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다보니 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마중물 봉사단은 지난 2008년 창단해 올해로 13년 째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봉틀을 이용한 마스크 만들기, 악기연주, 동화구연 등 단원들의 재능과 엄마의 마음으로 꾸준히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마중물 주부봉사단이 22일 외국인 근로자 200명에게 수제 목도리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현대제철]
당진=정종윤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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