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방통위, AI 윤리교육 지원대상 내년 사업자로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민간의 혁신 서비스 창출을 위한 공공혁신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공공데이터와 자원을 활용해 해양수산부의 수출입 물류 데이터 공유, 대구 친환경 모빌리티 통합, 제주 화장품 소재 관리 등 공공혁신플랫폼이 구축된다. 올해 총 54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을 운영하는 공공 및 민간부문 총 500개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도 ARS 운영 실태'를 분석‧평가 결과 공공부문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에스알'이, 민간부문에서는 'SK브로드밴드', '농협손해보험'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논란 등에 따라 2022년부터는 AI 윤리교육 지원대상을 이용자에서 사업자로까지 확대키로 했다.
올해부터 이용자에게 AI 서비스의 비판적 이해 및 주체적 활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내년부터는 신규예산을 확보해 AI 윤리교육 지원대상을 이용자에서 사업자로까지 확대하고,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설계 시 AI 역기능 등 위험관리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다음주, LGU+ 2G와 '작별'하고 우버는 가맹택시 '시동'
LG유플러스는 내주 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G 종료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다. 빠르면 15일 신청도 예상된다. 2G 종료 승인 신청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G 서비스 종료 당위성을 파악하고, 가입자 규모, 가입자 보상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가입자 보상방안은 지난해 2G 서비스를 종료한 SK텔레콤 사례를 참고한다.
SK텔레콤은 2G 종료에 따라 일반 가입자에는 ▲휴대폰값 지원(30만원)+월 요금 1만원 지원(24개월) ▲월 요금 70% 할인(24개월) 등 보상방안을 제시했다. 또 한시적으로 01X 번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존 번호 사용(2021년 6월까지) ▲010 변경 뒤 기존 번호 표시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했다.
글로벌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가 빠르면 내주 국내 가맹택시 사업에 시동을 건다. 업계에 따르면 우버코리아테크놀로지는 최근 가맹택시 운전기사들에게 "1월 18일이 포함된 주에 론칭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버가 지자체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부분은 모두 마쳤다"라며 "이제 사업 개시만 남은 셈"이라고 말했다.
◆'DB' 제왕 오라클, 블록체인 지원하는 DB 내놨다
데이터베이스(DB) 시장 강자인 오라클이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하는 DB를 내놨다.
이번에 출시된 오라클 DB 21c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다. 하나는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한다는 것. 다른 하나는 제이슨 형태의 데이터 저장, 자바스크립트 실행을 지원해 개발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적합한 최신 알고리즘을 자동으로 지정해주는 '오토 머신러닝(ML)' 기능이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최근 아마존, 구글 등이 데이터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다양한 DB를 내놓는 것과 달리 오라클은 하나의 DB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모든 형식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통합DB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융합형 DB 전략이다.
◆'코로나 시대', AI 적용된 지능형 CCTV 주목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CCTV가 더욱 주목받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스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추적, 병실 내 환자 관리 등 AI 기반 CCTV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확대되면서 지능형 CCTV가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AI 보안기술이 적극 활용되면서 관련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생체인증을 접목한 솔루션 도입도 늘어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최근 비대면 수요까지 더해져 무인매장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실제로 지난해 무인 키오스크가 약 10만대 이상 설치돼 전년 대비 61.5%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넥슨,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카카오게임즈와 넥슨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넥슨 인기 게임에 카카오게임즈의 '소셜 마케팅 모델'을 적용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카카오게임즈의 카카오 플랫폼 소셜 기능에 바탕을 둔 맞춤형 솔루션 소셜 마케팅 모델을 넥슨의 인기 라이브 게임에 적용한다. 이를 토대로 '톡 채널 메시지' 게임 광고 등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넥슨 게임 내 카카오 계정을 연동해, 카카오톡 친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랭킹 경쟁을 펼치거나 오프라인 상태인 친구에게 초대 메시지를 발송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길드원들의 실시간 '길드 채팅'을 지원해 커뮤니티의 활성화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2021 LCK 스프링, 글로벌 대기업 참여도 '활활'
2021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 지난 13일 막을 올렸다. 프랜차이즈 제도가 도입되는 첫 LCK 정규 시즌인 가운데 주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LCK에 후원사 등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2021 LCK 스프링에는 HP와 게이밍 의자업체 시크릿랩이 사상 첫 리그 스폰서로 나선다. HP는 '오멘'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PC 지원을 하며 시크릿랩은 게이밍 의자를 지원한다. 지난해 말 LCK 스폰서로 합류한 맥도날드는 올해 본격적으로 LCK에 대한 후원 활동을 시작한다.
각 팀별로 봐도 기아자동차가 담원 게이밍을, 국민은행이 샌드박스 게이밍의 네이밍 스폰서로 올해부터 나선다. 이들은 팀명도 각각 'DWG KIA', '리브 샌드박스'로 바꿨다. 이외에도 LG전자가 '울트라기어' 브랜드를 내세워 젠지를, 코오롱FnC가 '코오롱스포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미 라이엇게임즈가 지난해 LCK의 프랜차이즈화를 선언하면서 카카오, 농심, 푸마, BMW 등의 기업들이 LCK 팀들을 후원하기로 한 바 있다. 현재 LCK에 후원 의향을 밝힌 업체들이 몇 군데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후원사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 관련한 자세한 소식은 아이뉴스24 IT섹션에서 보기문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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