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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車 배터리 사업 호재…목표주가 90만원 20%↑-신한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5조7천850억원으로 지난해 3조8천850억원 대비 48.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천620억원으로 영업적자에서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만원으로 20% 상향했다. 2024년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 10조3천320억원, 영업이익 7천710억원을 예상했다.

삼성SDI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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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올해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소형 배터리 영업이익은 4천740억원으로 34.1% 증가할 전망"이라며 "소형, 자동차, ESS를 포함한 전체 배터리 영업이익은 8천920억원으로 지난해 3천240억원 대비 175.3% 증가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전사 영업이익은 1조3천872억원으로 78.1% 증가할 전망이다고 그는 평가했다.

테슬라의 중국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판매가 폭발적이다. 2022년 테슬라 전기차 판매 목표치는 2020년 50만대 대비 2배 증가한 100만대를 제시했다.

애플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에 진입할 전망이다. 미국 CES 2021에서 GM은 전기밴 'EV600', 캐딜락 전기차 '셀레스틱'을 공개했고 2025년까지 30여종의 전기차 출시와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에 270억 달러 투자를 발표했다.

미국발 전기차 대공습은 독일 자동차 업체에 강력한 자극이 되고 있다. 폭스바겐, BMW, 벤츠는 생존을 위하여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소 연구위원은 "글로벌 전기차 패권경쟁과 올해 자동차용 배터리 흑자전환에 올해 전사 영업이익 1조3천872억원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75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주가가 1년 동안 3배 상승했기 때문에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업체의 공격적인 전기차 확대로 구조적 변화에 따른 수혜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연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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