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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코로나19로 실적부진...'저가매수' 전략 유효-NH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과 면세점 판촉심화 등으로 올해 1분기까지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했다.

신세계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1조3천132억 원, 영업이익은 418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백화점은 순매출 4천107억 원, 영업이익 477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대비 1% 줄어들 것"이라며 "면세점은 하이난 면세점 급성장 등으로 순매출 4천341억 원, 영업적자 347억 원으로 추정되고, 순매출은 전년 대비 50%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마케팅·판촉 심화, 인천공항 임대료에 대한 리스회계 변경 등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기타연결 자회사도 대체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영업환경은 좋지 않지만 2분기에는 백신 접종과 날씨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할 수 있다"며 "저가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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