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브랜드엑스)의 젤네일 브랜드 '젤라또랩'이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엑스는 젤라또랩이 일본 현지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젤라또랩은 자사몰 위주 소비자 직거래(D2C) 비즈니스 구조와 유니크한 디자인, 합리적 가격을 무기로 지난 2019년 6월 일본 셀프네일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젤라또랩은 팁과 젤 제품 위주였던 일본 셀프네일 시장에 네일스티커를 앞세워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기존 브랜드와 달리 영하고 귀여운 디자인 콘셉트로 일본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젤라또랩은 현재도 소비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트렌디한 네일 및 패디 디자인을 모아 2주마다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현재 일본 네일스티커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현재 젤라또랩의 일본 전체 매출의 84%가 자사몰에서 나오고 있다. 또 마츠키요, 로프트, 돈키호테 등 5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할 정도로 유통망 확장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젤라또랩은 올해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성과와 더불어, 국내 유통망 체질 개선도 함께 진행해 1분기 내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국내 3분의 1 정도 되는 오프라인 채널 비중을 온라인 중심의 자사몰로 점진적으로 유도해 영업이익률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강민준 브랜드엑스 대표는 "일본에서의 젤라또랩 입지가 견고해지면서 브랜드엑스는 한층 더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며 "내부 연구개발(R&D) 및 마케팅조직과의 시너지로 더욱 밀착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젤라또랩이 업계 대표 네일 브랜드로서의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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