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승현준(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이 'CES 2021'에서 개인 맞춤형 경험과 AI 기술 등을 선보이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승 소장은 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삼성전자는 CES 2021에서 더 나은 세상으로 가기 위한 다음 여정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의 핵심은 최적의 기술로 더 밝은 미래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CES 2021'이 개막하는 오는 11일 오전 9시(미국 현지 시간)부터 30분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승 소장은 프레스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보다 나은 일상'을 위한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승 소장은 지난해 6월부터 삼성리서치를 이끌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5월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뉴 삼성' 비전을 발표하며, 회사의 미래를 위해 외부 유능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첫 영입 사례다.
승 소장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무실, 피트니스 센터, 오락 공간이 '집'이라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며 "삼성전자는 기술을 통해 개인 맞춤형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맞춤형 조리법을 제공하고 직관적으로 연결된 가전제품으로 새로운 식단을 탐색하는 등 개선된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첨단 기술 공개도 예고했다. 승 소장은 "궁극적으로 '보다 나은 일상'은 사람마다 다른 모습으로 실현될 것"이라며 "우리는 각자 일상에 맞춰 적응할 수 있는 기술, 새로운 가치를 더해 줄 수 있는 기술, 새로운 경험을 쉽고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는 기술을 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CES 2021에서 삼성전자가 보여드릴 첨단 기술이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어 드릴 것이다"며 "로봇이 보다 나은 일상으로 가는 여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성은 미래를 향한 여정에서 사람과 사회, 나아가 지구에 대한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CES에서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비전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