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여당 내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력 후보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처음으로 공식적인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영선 장관은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장관으로서의 책임감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상황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이 생각의 변화"라며 "1월 안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벌여놓은 일이 많아서, 이 일을 더 하고 싶다고 당에 의사표명을 했었다"며 "11일부터 지급되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준비, 백신 주사기 생산 점검 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제 생각과 입장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인의 출마 후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망과 관련해선 "승패를 이야기한다기보다는, 서울의 미래 모습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와야 할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 외부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영입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선거가 90일 정도 남았는데, 어제 당에서는시간이 너무 없다, 촉박하다는 의사를 말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석근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