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개인 안전장비 기업 한컴라이프케어는 오는 5월까지 질병관리청에 방역물품 240만 세트를 공급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방역물품 세트는 개인보호구 레벨 D세트로 보호복과, 덧신, N95 마스크, 고글, 속장갑, 겉장갑으로 구성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진단·치료, 검체 채취 등 방역현장에서 의료진의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앞서 한컴라이프케어는 조달청에서 입찰 공고한 '질병관리청 방역물품 세트'에 한컴라이프케어 컨소시엄의 주관사로 참여해 최종낙찰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국내 방역물품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컴라이프케어는 1971년 설립해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열복, 방화복, 소방용화학보호복 등 각종 안전장비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2017년 한글과컴퓨터그룹에 편입된 이후, 방역마스크, 코로나 중화항체 진단키트 등을 출시했다. 또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최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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