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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한빛 "게임 물론 비게임 사업에서도 '롱런'할 것"


게임 라인업 확대하고, 헬스·드론 등 비게임 사업도 확대 추진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사진=한빛소프트]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사진=한빛소프트]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한빛소프트가 게임과 비게임사업에서 나란히 도약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빛소프트는 이 같은 계획을 골자로 한 경영전략 및 사업계획을 4일 발표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소비자들의 취향은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고, 이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팬슈머(Fan+Consumer) 전략이 중요한 시대"라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우리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롱런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한빛소프트의 팬을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대면 시대에 당사의 모든 게임 및 비게임서비스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게임 분야에서는 지난해 11월 스퀘어에닉스와 공동개발로 출시한 '삼국지난무'가 중심이다. '삼국지난무'는 '삼국지' IP를 활용한 전략 RPG로 이용자들 간에 펼쳐지는 연합대전이 핵심이다.

핵심 게임인 '오디션' 역시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및 이용자 친화적 운영을 통한 사업 확장을 이어 나가며, 글로벌 e스포츠 저변 및 IP 확대를 위한 방안들을 모색한다. '오디션' PC 버전은 그래픽 리마스터 등 퀄리티 업그레이드와 e스포츠 대응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며, 모바일 '클럽오디션'은 올해 상반기 중 해외 진출 국가를 현재 6개국에서 더욱 늘린다.

스퀘어에닉스와는 또다시 손잡고 대규모 다중접속3인칭슈팅게임(MMOTPS)을 개발 중이다. PC와 콘솔을 지원하며 그래픽, 조작감 등에 역점을 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PC 게임인 '그라나도 에스파다' IP를 활용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 M'도 현재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타이틀 로고를 공개한 이 게임은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할 예정이다.

비게임 분야에서는 온라인 달리기 앱인 '런데이'의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런데이는 방문자 수가 전년 대비 2.5배 증가하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또 '2020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을 비롯해 기존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국내외 기관·기업과의 상호 협업도 이어지는 중이다.

드론 사업 역시 계열사인 한빛드론을 통해 확장해 나간다. 한빛드론은 소비자용, 산업용, 농업용 등 다양한 분야의 드론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난해 국산 드론 '시그너스'를 상용화했으며, 자체 '드론 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있다. 현재 드론 교육 및 드론 관련 문화콘텐츠 분야, 정부기관 및 지자체의 특수목적 드론 솔루션 제공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함께 현재 장애인용 목소리 대응 인공지능 솔루션, 시각장애인을 위한 OCR 인공지능 솔루션 등을 개발 중이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도 출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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