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최근 미국 벤처기업인 카이메타(KYMETA) 지분 10% 투자로 포트폴리오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업종 대비 40%의 프리미엄을 부여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천200원에서 2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햇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경쟁사 대비 양호한 방산부문 수주 환경과 계열회사 방산수출 확대에 따른 낙수효과, 내년부터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저궤도 인공위성 안테나 기술이 긍정적"이라며 "특히 2023년부터 가시화하는 UAM 사업 선점 등을 감안해 업종 평균 대비 40%의 프리미엄을 부여하며 목표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화시스템이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더불어 차기 사업도 가시화하고 있어 사업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내년 ITCN 4차 양산(5천500억원), CIWS 개발사업(3천억원) 등 지속적인 신규물량 수주가 예정돼 있고, ICT 부문에서도 코로나19 사태 완화로 영업 확대가 예상되는 등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내년부터 스페이스-X의 저궤도 인공위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2023년에는 우버가 에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한화시스템은 관련 기술을 선점함에 따라 해당 산업 출현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저궤도 인공위성 관련 원천기술 확보 등 꾸준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올 상반기 영국계 원천기술 보유 벤처기업인 페이저솔루션(Phasor Solution) 인수 이후 연말에도 미국계 벤처기업인 카이메타(KYMETA)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며 "내년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부각될 경우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종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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