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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MRO 분사·별도법인 추진 검토한 바 없다"


"아시아나 통합 후 효율적인 운영 가능"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우주사업본부 분사 및 항공정비(MRO) 사업의 분사 및 별도법인 추진을 검토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분사 및 MRO 별도 법인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지난 12월 2일 우기홍 사장의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MRO 별도 법인에 대해 검토한 바 없음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기존 대한항공 자체 정비 물량도 충분한 수준이며, 양사 통합 이후 보유하고 있는 정비 시설 및 인력, 역량을 적극 활용 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추측성 보도는 근로자들의 고용 관련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으며, 양사의 성공적 통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언론은 대한항공이 정비와 항공기 부품제작 등을 담당해온 항공우주사업본부를 분사해 외부투자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전날인 22일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MRO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항공 제조업체들이 모두 참여한 MRO 통합법인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강길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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