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나무기술, 시트릭스코리아와 기업, 금융 등 특화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신규 서비스를 출시한다.
KT(사장 구현모)는 나무기술(대표 정철), 시트릭스코리아(지사장 이동운)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용 DaaS 시장 공략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용 재택근무 사업 확대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 기획·홍보 ▲특화된 비대면 업무 솔루션 마케팅 등 폭넓은 상호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다수 기업들이 재택근무와 원격근무를 위한 IT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관련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DaaS는 데스크톱 구현에 필요한 운영체제(OS)를 비롯해 각종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PC, OS, 서버 구축에 대한 고민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PC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로 VDI 기반 재택근무 환경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가운데 클라우드와 데스크톱 가상화 전문 기업 간 협력은 기업DX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KT는 안정적인 클라우드로 나무기술 재택근무 솔루션, 시트릭스 데스크톱 가상화(VDI) 기술력을 결합해 기업용 재택근무 시장을 겨냥한다. 또 엔터프라이즈와 금융시장 각각 업종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비대면 솔루션을 확보해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이고 나무기술은 가상화와 클라우드 분야 B2B 시장 확대를 공략해 DaaS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미희 KT 클라우드/DX사업본부 상무는 "디지털전환은 모든 기업 경영 혁신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KT는 이번 협력으로 공공 DaaS 시장뿐만 아니라 민간 DaaS 시장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업무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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