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외부 송년모임을 끊고 가족들과 ‘집콕 홈파티’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최근 주택가 분리수거함에 술병과 포장재가 크게 늘어난 것도 이 영향이다.
1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달 1~15일 축산과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 16%씩 신장했으며, 수산 3%, 베이커리 6%, 조미료 5%, 대용식은 11%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에서 '집콕 홈파티' 기획전을 열고, 가족들 먹거리와 소품, 위생용품 등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택 장기화로 커지는 생필품 물가부담은 줄이고, 최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제조사, 임대 자영업자 피해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외부 모임보다는 집에서 가족들과 조촐하게 송년을 맞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연말까지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과 최근 위축된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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