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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하도급대금 10일 내 100% 현금지급…상생경영 박차


코로나 극복위한 협력사 유동성 지원 앞장선다

현대건설 사옥 [현대건설]
현대건설 사옥 [현대건설]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현대건설은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600여개 모든 협력사들에게 공사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협력사가 공사 초기에 원활하게 자금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선급금 보증 수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를 수행하고 있거나, 향후 계약을 체결하는 협력사 모두에게 하도급대금을 세금계산서 발행일로부터 10일내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번 유동성 지원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재무상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협력사의 거래처 자금 확보의 토대를 마련, 코로나19여파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 아래 현대건설과 함께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9월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1천600억원으로 확대하는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로 현대건설 협력사들이 저리로 자금조달을 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힌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금유동성을 적기에 확보하지 못하면 당장 사업을 이어갈 수 없는 건설업의 특성을 고려해 협력사의 자금 확보 노력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협력사와 동반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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