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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헬로tv 과학교실 연다


케이블TV 활용 비대면 과학 체험 교육 확대 및 계층·지역간 과학 교육 격차 해소 목표

LG헬로비전 관계자가 헬로tv 속 사이언스랜드 콘텐츠를 이용하는 모습. [출처=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관계자가 헬로tv 속 사이언스랜드 콘텐츠를 이용하는 모습. [출처=LG헬로비전]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에만 있는 초등학생을 위해 TV가 과학 교실로 변신한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서비스 헬로tv를 통해 LG상남도서관 과학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어린이들의 과학 체험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을 고려해, 양질의 과학 교육 영상을 집에서도 손쉽게 즐기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동시에 TV 기반 교육 콘텐츠 접근성을 강화해 계층 간·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LG헬로비전은 LG상남도서관과 협력해 헬로tv에 LG사이언스랜드 인기 콘텐츠를 도입했다. LG사이언스랜드는 LG상남도서관이 운영하는 과학 포털 사이트로, 어린이·청소년 맞춤형 과학 에듀테인먼트를 제공한다. 각종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며 연간 200만 방문수와 1천2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헬로tv '사이언스랜드 특별관' 및 '아이들나라' 메뉴에서 총 265 편의 과학 교육 VOD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해당 관은 '과학송' '사이언스 인 모션' '생활의 발견' 총 3개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먼저, 노래와 애니메이션으로 과학을 배우는 '과학송' 180여편을 제공한다. 동요나 클래식 음악에 학습 가사를 입혀,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징글벨 음악에 맞춰 공룡에 대해 배우는 '공룡송' ABC송으로 태양계 구성 요소를 알아보는 '태양계송' 외에도 '방정식송' '피타고라스송' '주기율송' 등 중고등학교 교과과정 속 수학·과학 공식을 노래로 외워보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생활의 발견'에는 생활 속 숨겨진 과학 현상을 발견하고 실험해보는 70여 편의 영상을 담았다. '우유에서 단백질을 분리해 플라스틱 만들기' '옷걸이로 TV 안테나 만들기' '크레파스로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직접 실험을 따라 하면서 과학 원리를 습득하게 된다.

'사이언스 인 모션'은 과학 원리를 모션그래픽으로 풀어낸 콘텐츠다. ‘슈퍼히어로 각성의 비밀’ '슈퍼맨, 아이언맨, 마징가Z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와 같이 영화 캐릭터를 활용해 과학 정보를 전달한다. 또 '날개 없는 선풍기의 원리' ‘바코드의 원리’처럼 일상 속 호기심을 해결해 주며,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 나가도록 돕는다.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는 "헬로tv를 통해 양질의 과학 교육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TV를 활용한 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헬로tv에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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