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내년초 자체 개발한 실리콘칩 기반 맥북프로와 아이맥, 맥프로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초에 더 커진 맥북프로, 아이맥 신모델, 최대 32코어까지 확장 가능한 맥프로를 공개할 계획이다.
애플은 기존 인텔칩 기반 제품의 절반 크기에 실리콘칩을 장착한 맥프로 신모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탑재되는 실리콘칩은 최대 32코어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아이맥용은 2021년말, 맥프로용은 2022년에 나올 것으로 점쳐졌다.
애플은 현재 최고 성능의 인텔칩보다 더 빠르게 실리콘 프로세서를 비롯해 다양한 용도의 칩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우선 2년간은 저사양과 고사양의 2가지 모델을 함께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나올 맥북프로와 아이맥도 저사양과 고사양 모델이 함께 나온다.
맥프로와 같은 고성능 컴퓨터는 2022년에 그래픽 처리 성능이 한층 향상돼 64코어내지 128코어까지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애플은 내년에 분실물 위치추적기인 에어태그, 무선 헤드폰인 에어팟 스튜디오, 아이패드 미니 등을 출시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내년에 출시될 아이맥은 24인치 베젤리스 모델로 예상되며 2세대 실리콘칩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실리콘 M1칩을 탑재한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맥미니의 출시를 계기로 맥제품의 탈인텔 움직임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직접 개발한 애플칩을 탑재하고 있다. 맥용 실리콘칩 M1도 기존 애플칩처럼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용 게임 등을 손쉽게 맥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전환할 수 있다.
한편 투자사 제이피모건은 애플이 향후 2년간 인텔칩대신 독자 개발칩을 채용한 애플 실리콘칩을 탑재한 맥제품을 판매해 추가로 1천만~1천500만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이피모건은 이들 제품의 평균판매가격을 1천달러로 가정할 경우 애플이 15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희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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