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한국의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회환원 프로젝트를 소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오진호 라이엇게임즈 월드와이드 퍼블리싱 대표는 이날 라이엇게임즈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라이엇이 한국에 처음 진출할 때 CSR 프로그램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우리 사회를 돕기 위한 일을 정말 중요하게 여겼기 떄문에 라이엇 상품과의 연관성이 없는 CSR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후 라이엇게임즈는 문화재청과 협력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 대표는 ▲젊은이들에게 자신이 물려받은 풍부한 유산에 대해 알려주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 주최 ▲문화재 환수 및 복원 ▲훼손된 문화유적지와 유물을 복원하는 사업에 자금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부분들이다.
실제로 라이엇은 지난 2012년 이후 총 4천여명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역사 강연을 100차례 넘게 주최했다. 청소년들을 위한 고궁 탐방, 캠프 체험 등도 진행했다. 또 조선 시대 불화와 죽책 및 왕실 인장 등 해외에 있는 다양한 한국 문화재의 환수를 돕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8년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오 대표는 "문화유적지 및 유물 복원 사업에는 개별 방의 내부를 재현하는 작업부터 전통 서원의 3D 정밀 측량까지 온갖 다양한 작업이 포함됐다"며 "이상 시인의 가옥 등 근대의 문화유적을 복원하는 사업에도 라이엇의 자금이 투입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화재는 단순한 보존을 넘어 해당 유산의 고국에서 보존돼야 마땅하다"며 "이는 바다 건너편에서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니라, 한국에서 생활하며 자율권을 부여받은 팀만이 떠올릴 수 있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오 대표는 또 "라이엇게임즈 한국지사는 지난 8년 간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노력에 수십억 원과 수천 시간을 들였다"며 "이에 대한 반응은 굉장히 긍정적이며 이러한 노력이 라이엇을 신뢰하는 데뿐만 아니라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는 데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하는 이용자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윤선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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