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G전자가 공기청정 기능을 갖춰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스탠드 에어컨으로 상업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휘센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모델명 PW1453T9CRC)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고객들이 건강과 위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판단해 휘센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가운데 처음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했다. 냉방면적과 난방면적은 각각 131.8제곱미터(㎡), 100제곱미터다. 공기청정 면적(181제곱미터)은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인증을 받았다. 40평대 사무실이나 병원 등에 이 제품 하나만 설치해도 사계절 내내 냉난방은 물론 공기청정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1차로 먼지를 걸러주는 프리필터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를 필터에 모으면서 걸러주는 극초미세먼지필터 ▲냄새를 줄여주는 광촉매탈취필터 등이 공기를 관리해준다.
광촉매탈취필터는 6개월에 한 번씩 햇볕이나 형광등 불빛으로 건조시키고, 극초미세먼지필터와 프리필터는 각각 6개월, 2주에 한 번씩 물로 세척하면 재사용이 가능하다. 고객은 필터를 편리하게 관리하면서 교체비용도 아낄 수 있다.
레이저 먼지센서는 기존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에 있는 LED 먼지센서보다 공기중에 있는 먼지량을 더 정확하게 감지한다.
사용 편의성도 장점이다. 제품 외관에 있는 디스플레이는 온도, 풍량, 운전상태는 물론 공기질 상태까지 보여준다. 또 고객들은 제품에 무선인터넷(Wi-Fi)을 연결하면 리모컨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있는 LG 씽큐(LG ThinQ) 앱을 사용해 원격으로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냉난방 성능은 물론 강력한 공기청정 기능, 편리한 사용성 등을 갖춘 신제품을 앞세워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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