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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티맥스소프트 출신 부사장으로…외부인재 잇단 영입


윤형봉 CSO 선임…보안·데이터플랫폼 담당에 시스코·롯데멤버스 출신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LG CNS가 임원급 외부 인재를 영입하며 인적 쇄신에 나서고 있다.

최근 들어서만 부사장급 임원에 이어 보안·데이터플랫폼 부문 임원을 연달아 영입했다. 각 분야 전문성 있는 외부 인재를 수혈, 사업역량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17일 LG CNS에 따르면 윤형봉 전 티맥스소프트 사장을 최고전략책임자(CSO·부사장)로 영입했다.

윤형봉 현 LG CNS 부사장(CSO) [사진=티맥스소프트]
윤형봉 현 LG CNS 부사장(CSO) [사진=티맥스소프트]

보스턴대학교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윤 부사장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액센츄어코리아 테크놀로지그룹 전무를 역임한 뒤 티맥스소프트에서 글로벌사업부문을 이끌었다. LG CNS에는 지난 7월 합류했다.

LG CNS는 또 최근 삼성전자 출신의 배민 시스코코리아 상무를 영입해 DT 이노베이션사업부 보안담당 상무로 앉혔다. 워싱턴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친 배 상무는 한국IBM 하드웨어 제품·소프트웨어 채널 영업 담당, 안랩 보안사업본부장 등으로 일했다.

롯데멤버스 데이터애널리틱스부문장을 역임했던 황윤희 상무도 지난 3월 고객 데이터플랫폼 담당 임원으로 입사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김은생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사장이 데이터·분석 사업부장(부사장)으로, 한국IBM에서 클라우드사업을 이끌던 김태훈 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부사장 역시 클라우드사업담당 임원으로 합류했다.

이처럼 LG CNS가 외부인재 영입에 적극적인 것은 전문인력 수혈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김영섭 LG CNS 대표는 지난해부터 기술 역량과 사업방식 혁신을 통한 성장에 의지를 보여왔다. 또 올 초 조직개편을 통해 산업 위주로 구성됐던 조직을 기술·서비스 중심으로 개편하기도 했다. 현재 ▲DT 이노베이션 ▲DT 옵티마이제이션 ▲클라우드 ▲스마트 팩토리 ▲데이터·분석 사업부로 나뉜다.

이 같은 인력 및 조직 쇄신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지도 주목되는 부분. LG CNS는 3분기 매출 7천988억원, 영업이익 5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0.1% 증가한 수준이나 영업익은 27.2% 증가한 규모다.

LG CNS 관계자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매출이 증가했다"며 "이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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