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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라그나로크" 그라비티, 3분기 최대 영업이익 경신


3분기 영업익 344억원…전년比 236% 급등

그라비티의 3분기 실적을 견인한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의 3분기 실적을 견인한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 [사진=그라비티]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에 힘입어 그라비티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세웠다.

그라비티는 2020년 매출 1천318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9%, 236.0% 상승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2천935억원, 610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영업이익은 30.3% 증가했다.

그라비티의 이같은 호실적은 올해 5월 28일 태국 지역에 재론칭한 PC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7월 국내 출시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흥행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국내 론칭 직후 양대 마켓 게임 최고 매출 4위에 올랐으며 이후 3개월 내내 구글 매출 순위 톱10를 유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이 게임은 2021년 상반기 일본 론칭도 앞두고 있다.

4분기 전망도 밝은 편이다. 올해 10월 15일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도 대만 양대 마켓 인기 1위 및 매출 1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의 실적은 4분기 반영되 예정이며 2021년 상반기 동남아시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14일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지역에 론칭한 '더 라비린스 오브 라그나로크' 실적 역시 4분기 반영될 예정이며 태국과 인도네시아 지역에 2020년 12월 목표로 론칭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더 로스트메모리즈: 발키리의 노래'는 2021년 상반기 태국에, 모바일 MMORPG인 '테라 클래식'을 일본 지역에 2021년 1월 론칭할 예정이다. 테라 클래식은 그라비티의 일본 자회사인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에서 퍼블리싱을 맡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그라비티는 "하반기에는 게임 시장의 경쟁이 더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라비티는 준비된 타이틀의 성공적인 론칭 및 서비스 지역 확대로 실적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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