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비즈파트너와 다양한 기술협력을 진행하며 중소기업과 동반성장과 혁신기술 개발을 실천해온 SK건설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건설부문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건설은 지난 11일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시상식을 열고 총 10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건설 비즈파트너(Biz Partner)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설기술 공모전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임영문 SK건설 사장,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임윤철 기술과가치 사장, 이구욱 포스코기술투자 그룹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SK건설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함께 기술 및 아이디어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20개 기업이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해 2차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실시했고, 최종적으로 10개 기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세부 기술로는 ▲친환경 3개 ▲신에너지 1개 ▲DT(Digital Transformation) 2개 ▲하이테크(Hi-Tech) 2개 ▲플랫폼 1개 ▲공법 1개 등이다. SK건설은 우수상으로 선정된 기술을 SK건설이 수행하는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기술 분야에 따라 기술사업화, 특허출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건축주택 분야뿐만 아니라 친환경, 신에너지 등 기술 분야를 넓혀 공모를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모노리스와 ㈜이프랜트 두 기업이 획기적인 폐기물 활용 아이디어로 수상했다.
㈜모노리스는 폐촉매, 폐리튬이차전지 등 산업폐기물에서 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기술 아이디어를, ㈜이프랜트는 폐플라스틱과 폐비닐류를 재활용해 건축자재 등으로 재생산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두 기술 모두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은 물론 폐기물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김서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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