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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삼성카드와 맞손…육아하는 여성 제휴 카드 선봬


국가에서 지원하는 출산, 보육 지원 외에 계열사 혜택까지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신세계가 육아하는 여성 고객을 위한 제휴 카드를 출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 삼성카드와 손잡고 백화점을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 대형 할인점, 아웃렛 등 쇼핑 혜택을 담은 제휴카드인 '국민행복 삼성카드 V2'를 선보인다.

신세계가 삼성과 선보이는 국민행복 카드는 임신, 출산, 육아 등 국가에서 지원하는 바우처를 통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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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국가 바우처는 ‘국민행복카드'와 '아이행복카드'로 이원화 해 운영했으나 이번에 출시한 '국민행복 삼성카드 V2'는 출산과 보육료 지원을 하나로 통합해 더욱 편리하다.

특히 이 카드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 주요 계열사 이용 혜택 등 제휴 서비스까지 탑재해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등 백화점 핵심 고객인 여성 고객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가 육아하는 여성을 위한 제휴 카드를 출시한 배경에는 백화점 전체 매출에서 여성 고객, 특히 30대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여성 고객은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73%를 차지했으며 이 중 30대 여성 고객은 21%라는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30대 여성 고객은 전체 매출 중 22%로 백화점 핵심 고객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신세계는 제휴카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및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 이마트 등에서 최대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 6장과 무료 주차권 2장을 매달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7% 할인 혜택과 중복으로 이용 가능하다.

그 동안 신세계백화점은 특정한 장르 또는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 있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제휴 카드 혜택 도입으로 호평을 이끌어 왔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남성, VIP에 이어 출산과 육아를 앞둔 여성 고객들을 위한 제휴 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 소비 패턴을 분석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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