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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평창에 풍력발전소 짓는다…풍력발전 사업 첫발


평창군·중부발전·태환과 MOU…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

왼쪽부터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 한왕기 평창군수,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이기경 태환 사장. [한화큐셀]
왼쪽부터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 한왕기 평창군수,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이기경 태환 사장. [한화큐셀]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한화큐셀이 풍력발전사업에 첫발을 내밀었다.

한화큐셀은 강원도 평창군청에서 평창군, 한국중부발전, 태환 등과 '평창 지역 풍력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 참여사들은 평창군에 조성될 40MW(메가와트)급 풍력발전소 사업 등에 대해 협업한다.

한화큐셀은 풍력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하고 태환은 인허가 등을 포함한 사업 개발을 주관한다. 평창군은 산악관광 사업 기반을 조성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사업 개발 지원과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로 발급되는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전량 구매하고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에 참여한다.

그동안 태양광 셀과 모듈 사업에 집중했던 한화큐셀은 올해 1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수립한 바 있다.

이후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결합된 태양광 솔루션 사업, 발전소 개발사업,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하는 전력 판매 사업 등 태양광을 넘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풍력발전 사업은 그 시도 중 하나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은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 중"이라며 "풍력사업에 많은 경험을 지닌 이번 협약 참여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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