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롯데백화점은 창립41주년을 기념하여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과 손잡고 '눕시' 숏패딩을 단독으로 오는 7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F/W 아우터 트랜드는 플리스와 숏패딩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8월에 새단장한 롯데백화점 본점 나이키 매장에서는 10월 24일 '쉐르파 플리스 자켓' 한정판 상품을 전개하여 오픈 전부터 대기줄을 형성했고 당일 완판을 기록했다.
플리스에 이어 올 겨울 시즌에는 숏패딩 트랜드를 반영하여 스포츠 대표 브랜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시그니쳐 숏패딩 '눕시'(29만8천원)와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숏다운 패딩(27만9천원)을 단독 상품으로 기획했다.
올 겨울은 지난 2년간 인기를 이어오던 롱패딩의 수요가 줄어들고 숏패딩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어 스포츠,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숏패딩의 물량을 20% 이상 확대했다. 다양한 색상과 광택 소재들이 적용한 숏패딩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개성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롱패딩은 보온성은 우수하지만 개성을 표현할 수 없다는 단점 때문에 젊은 고객들은 자신의 패션 코디를 선보일 수 있는 숏패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롱패딩과 달리 숏패딩은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서 스트릿 감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 뉴트로 트랜드 흐름에 따라 짧은 기장과 오버사이즈 스타일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김광희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MD팀장은 "백화점의 주요 고객층으로 MZ세대들이 떠오르고 있어 이번 ‘눕시’ 숏패딩처럼 한정판 단독 상품 기획이 중요한 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는 트랜디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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