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마존이 3분기에도 온라인 쇼핑 등을 포함한 온라인 거래 증가로 매출과 순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피지(PG)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의 3분기 매출은 961억달러로 전년대비 37%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 927억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매출은 1천120억~1천210억달러, 영업이익은 10억~15억달러로 예상됐다.
아마존이 3분기 영업이익은 62억달러로 1년전 32억달러에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3분기 순익은 63억달러로 1년 전 21억달러에서 200% 늘었다. 주당이익은 12.37달러로 시장 기대치 7.41달러를 넘어섰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전세계 19개국에서 10월 13일~1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으며 중소 사업자들이 연말대목 특수를 고려해 아마존 파격 할인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이 업자들이 이 기간 동안 35억달러 이상의 물건을 거래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60% 가량 증가한 것이다. 단골회원인 프라임 고객은 할인과 통큰 거래로 14억달러 이상을 아낄 수 있었다.
반면 물류비용 증가로 아마존의 관련비용이 전년보다 57% 늘어난 151억달러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출은 1분기에 100억달러를 돌파한 후 성장률이 1분기 33%에서 2분기에 29%로 떨어졌고 이번 분기에 이를 유지했다. 3분기 AWS 매출은 116억달러와 전년대비 29% 성장했다. AWS가 회사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2.1%로 2분기보다 다소 줄었다.
아마존 프라임과 단골고객인 유료회원 등을 포함한 구독 서비스 매출은 65억8천만달러로 33% 늘었다. 광고를 포함한 기타매출은 54억달러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안희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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