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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신사업 '시동'…웹툰 사업 진출 선언


신규 게임사 인수 계획도 밝혀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조이시티가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웹툰 사업에 진출하고, 새로운 게임사도 인수할 계획이다.

조이시티는 27일 신사업 확장 계획에 대해 밝혔다. 지난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분야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그간 지속된 전쟁시뮬레이션 게임 분야에 대한 투자가 올해부터 성과가 나면서 이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분야를 모색했다"며 "웹툰 사업과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등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웹툰 사업과 관련해서는 다음달 중 자회사를 설립한다. 게임 콘텐츠를 제작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팀 중심의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에 도전한다.

'프리스타일', '건쉽배틀', '주사위의신', '룰더스카이' 등 주요 IP(지식재산권)의 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웹툰화 작업을 추진한다. 동시에 자체 제작한 웹툰 IP 또는 타사 IP를 바탕으로 한 게임 제작도 진행한다. 게임과 웹툰 이용자들에게 크로스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사 인수는 기존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이 목표다. 이를 토대로 수익 모델을 확장하는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전쟁시뮬레이션 게임들을 운영하면서 얻은 빅데이터 처리, 활용 등에 대한 노하우와 마케팅을 통한 이용자 확보 및 수익화에 대한 노하우가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시티는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을 써드파티에게 개방하고 트래픽 바탕의 외부 게임들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월간 이용자는 지난 3년 동안 매년 2배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현재 월 300만 수준의 이용자 수치를 2022년까지 1천만 이상으로 끌어올려 본격적인 플랫폼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는 "지난 몇 년간의 투자를 통해 회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타이틀의 제작능력과 서비스 능력을 갖추는 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판단했다"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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