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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삼성 준법위 '애도'…"준법문화 정착, 고인이 남긴 과제"


"유족 모두 상심 깊이 위로…고인 유지 실현될 수 있도록 버팀목 역할 할 것"

1993년 신경영 선언 당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진=삼성전자]
1993년 신경영 선언 당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진=삼성전자]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도 애도를 표했다.

이날 삼성 준법위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유족들 모두의 상심을 깊이 위로 한다"며 "'삼성이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더 높이 비상해 나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고인이 남긴 뜻이고 동시에 고인의 영면 소식을 접한 많은 분들의 바람이 아닐까 짐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삼성의 바람직한 준법문화 정착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는 고인이 남긴 과제라고도 생각한다"며 "위원회는 앞으로도 주어진 소임을 계속해 나감으로써 고인의 유지가 진정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버팀목 역할을 다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 준법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뇌물공여 사건의 파기환송심에서 "기업 내부 실효적 준법감시제도를 마련하면 양형 사유로 삼겠다"는 정준영 재판장의 주문에 따라 지난 2월 신설됐다. 재계에선 준법위 공식 출범 이후 이 부회장이 주도하는 '뉴 삼성' 혁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장유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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