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으로 새로운 가전 혁신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가전 사업 포트폴리오를 집 전체를 아우르는 새로운 공간 인테리어 가전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2일 온라인을 통해 'LG 오브제컬렉션'을 론칭하고 신제품 11종을 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LG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행사로 진행했다.
앞서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지난해 9월 열린 'IFA 2019'에서 "제품 개발 시 공간과의 조화를 염두에 두면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며 "가전 포트폴리오를 공간 사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빌트인 타입 냉장고, 김치 냉장고, 1도어 냉장·냉동·김치 컨버터블 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정수기, 워시타워, 스타일러 등을 선보였다. 협탁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TV, 오디오 등 기존에 선보인 LG 오브제 제품까지 더하면 모두 15종이다. 향후 LG 오브제컬렉션 제품군을 늘릴 예정이다.
LG 오브제컬렉션은 기존의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를 진화시킨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다. LG전자는 2018년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인 LG 오브제를 출시하며 가전이 인테리어의 일부가 되는 공간 가전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LG전자는 나 자신을 위한 공간맞춤가전인 LG 오브제의 콘셉트를 집 전체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LG 오브제컬렉션으로 확장했다. 주방, 거실, 세탁실 등 집안 곳곳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전들을 조화롭고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구현해 하나씩 더할수록 집안의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효과를 준다.
LG전자는 LG 오브제컬렉션의 색상을 선정하기 위해 세계적인 색채연구소인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오랜 기간 협업했다. 인테리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가구에 주로 쓰이는 소재인 페닉스 등 다양한 재질을 선정했다. 페닉스는 이탈리아 가구소재업체 아르파 인더스트리알레가 특수코팅기술을 적용해 만든 혁신적인 소재로, 고급스러운 색감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미세한 생활 스크래치에 강해 관리가 쉽다.
LG 오브제컬렉션은 특정 공간이 아니라 집안 전체의 인테리어 톤과 조화를 이루도록 고객들이 다양한 재질과 색상을 직접 조합할 수 있고 제품을 하나씩 더해가면서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고객들은 제품에 도어가 없는 정수기를 제외한 모든 LG 오브제컬렉션 제품의 전면 재질과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고객들은 페닉스, 스테인리스, 글라스, 메탈 등 다양한 재질과 조합된 13가지 색상 가운데 하나를 냉장고 도어에 적용할 수 있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경우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제외한 도어 3개 각각에 색상을 입혀 조합하면 모두 145개의 선택지가 나온다.
LG전자는 LG베스트샵을 찾은 고객이 색상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세련된 예술가의 공간에 어울리는 홈 아틀리에 패키지 ▲화사한 감성의 공간에 맞는 홈 가든 패키지 ▲모던한 안정감의 공간에 적합한 홈 카페 패키지 등 콘셉트에 맞춰 조합한 패키지를 제안한다. LG베스트샵은 연말까지 LG 오브제컬렉션을 패키지로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200만 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G 오브제컬렉션 가운데 광파오븐, 정수기, 식기세척기는 LG 씽큐 앱을 통해 서로 연동된다. 예를 들어 광파오븐에서 물이 필요한 레시피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정수기가 해당 요리에 필요한 물의 양을 설정한다. 또 광파오븐에서 식기를 세척하기 어려운 11가지 레시피를 선택하면 식기세척기가 자동으로 강력, 불림, 스팀 등 레시피를 감안한 맞춤형 세척모드를 설정해준다.
송대현 사장은 "새로운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LG 오브제컬렉션은 LG전자 가전의 좋은 성능은 물론이고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디자인까지 갖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