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보험사가 자동차 보험에만 브랜드를 도입하는 것과는 달리 롯데손보의 ‘let:’은 일반/장기/자동차의 모든 보험서비스(상품), 채널, 업무 전반에 통합브랜드로 사용 될 예정이다.
‘let:’은 영어단어 let과 콜론(:)의 간단한 조합이지만, 보험의 본질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았다는 것이 롯데손보의 입장이다.
우선 ‘let’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제공해주는 진정한 가치는 고객이 마음 놓고 무엇이든 “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데서 기반한 단어다.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게 하고, 소방관이 두려움 없이 화염 속으로 뛰어 들 수 있게 하고, 아빠가 즐겁게 여행길 운전대를 잡게 해주는 것 같이 고객의 삶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보험의 본질을 반영한 단어다.
콜론(:)은 하게 하는 것의 대상을 한정하지 않겠다는 확장성의 의미다. 콜론 뒤에 어떠한 대상을 붙이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것을 지칭하게 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 보험서비스(상품)의 경우 'let: way자동차보험' 처럼 보험서비스(상품)뿐만 아니라 다이렉트 채널을 'let:click'으로 하는 것처럼 판매 채널의 명칭에도 사용된다.
디자인 차원에서 ‘let:’의 로고는 현대적인 명조체의 획 끝을 가볍게 올려 산뜻함과 생동감을 더했다. 숫자 1을 닮은 ‘소문자 l’과 and의 또 다른 표현 ‘et’의 조합이기도 한 let의 표기는 ‘작지만 강한 1st’의 의미와 ‘and’의 결합으로 다양한 해석을 통한 의미를 더했다.
색상에서 ‘let’은 ‘대화와 글을 상징하는 검은색’을 사용하였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는 보험의 의미가 담긴 콜론(:)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레드’로 고객을 응원하고 이해하는 ‘let:’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다채로운 서브컬러를 통해 ‘let:’을 완성하는 고객의 다양성을 포용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통합브랜드는 회사의 모든 표식, 제작물, 문서 등에 통일적으로 적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대주주 변경 이후 추진중인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고객경험선진화 방안’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허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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