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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핫플레이스 된 LGU+ 복합매장 '일상비일상의틈' 가보니 …


글라스하우스·스토리지북앤필름·시현하다 등 입점…한달 새 1.5만명 찾아

강남역 일살비일상의 틈 [출처=아이뉴스24DB]
강남역 일살비일상의 틈 [출처=아이뉴스24DB]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MZ세대가 어떻게 노는지 알고 싶다면, 강남 ‘일상비일상의틈'으로 오라!"

LG유플러스가 강남역 인근에 마련한 복합문화매장 '일상비일상의틈'이 지난달 초 문을 연지 한달만에 1만5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2030 즉, MZ(밀레니얼+Z세대)세대가 선호하는 고성의 카페 '글라스하우스', 독립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 포토스튜디오 '시현하다' 등을 입점시켜 단순 통신 서비스 판매 매장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했다.

매장 운영 목적 자체를 '판매'에서 '문화'로 이동시킨 이 공간은 MZ 세대 놀이터이자, 또 MZ 세대의 문화를 옅보고 싶은 X, Y 세대에는 한번쯤 가보고 싶은 특별한 공간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15일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MZ세대와 소통을 위해 강남역 중심에 마련한 '일상비일상의틈'으로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지난해 강남 플래그십스토어 등 그간 LG유플러스가 보여드린 소통방식에 MZ세대를 포함한 이용자들이 호응 했다"며 "우리가 이야기 하고 싶은 공간이 아니라 고객이 오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려 했고, 고객이 정말 반응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경험을 살려 MZ 세대가 많이 찾는 강남, 이들이 원하는 브랜드와 서비스, 그리고 의외의 경험과 발견을 세가지 키워드로 '일상비일상의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1층 매장에서는 LG전자 윙 체험이 가능하다 [출처=아이뉴스24DB]
1층 매장에서는 LG전자 윙 체험이 가능하다 [출처=아이뉴스24DB]

유튜브 영상 제작이 가능한 1층 공간, 이곳에서는 인기 유튜버 방송도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아이뉴스24DB]
유튜브 영상 제작이 가능한 1층 공간, 이곳에서는 인기 유튜버 방송도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아이뉴스24DB]

일상비일상의틈은 이용자가 스스로 찾아와 자주 머무르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모든 공간을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구성했다.

우선 MZ세대 성향과 니즈 분석을 통해 ▲전시 ▲카페 ▲독립서적 ▲사진 ▲모임이라는 5가지 키워드를 도출하고, 키워드마다 브랜드 인지도, 기획력, 전문성을 확보한 제휴사를 큐레이션했다.

이에 따라 ▲고성의 카페 '글라스하우스' ▲독립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 ▲포토스튜디오 '시현하다' ▲멤버십 커뮤니티 '넷플연가'는 일상비일상의틈 각 층을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김새라 그룹장은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의 반응을 파악하고 이를 상품서비스와 사업 기회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고객 서비스 혜택 강화, 선호도 고객 로열티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층 스토리지북앤필름 매장 [출처=아이뉴스24DB]
3층 스토리지북앤필름 매장 [출처=아이뉴스24DB]

◆각 층별 MZ 세대 겨냥 큐레이션, 복합문화공간 표방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26번지에 위치한 '일상비일상의틈'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층, 420평 규모다. '도심 빌딩 숲 한복판에서 만나는 자연'을 콘셉트로 식물과 대형 미디어월을 이용한 가상의 숲으로 가득 채워진 '리얼플랜트' 디자인이 특징이다.

1층에 들어서면 30미터 크기 미디어월에서 자연을 콘셉트로 한 영상, 소리, 향 등 휴식과 힐링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구글과 협업해 만든 유튜브 스튜디오를 전용앱으로 예약하면, 본인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볼 수도 있고 유명 유튜버들의 라이브 방송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향후 스마트 기기 신제품 론칭 이벤트, 패션·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 팝업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2층에는 고성 카페 '글라스하우스'를 옮겨놓았다. LED사이니지를 통해 강원도 해변풍경과 서퍼들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글라스하우스'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통신사에 따라 30~50% 음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3층은 독립출판 서점으로 유명한 '스토리지북앤필름'이 입점해 있다. 큐레이팅한 반려동물, 스포츠, 여행, 연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독립출판 서적을 만나볼 수 있고, 전용앱으로 예약하면 나만의 책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워크숍 참여도 가능하다.

4층에는 사진관 '시현하다'와 다양한 아트워크를 만날 수 있다. 시현하다는 MZ세대에 인기있는 사진작가로, 대화를 통해 본인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스냅샷, 증명사진으로 남겨 준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4층 아트워크, 이곳에서 시현하다 작가의 스냅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출처=아이뉴스24DB]
4층 아트워크, 이곳에서 시현하다 작가의 스냅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출처=아이뉴스24DB]

5층은 LG유플러스 다양한 5G 서비스를 체험하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놀이 공간으로 구성했다.

AR·VR 게임 체험은 물론 소규모 영화관으로 꾸민 미디어룸에서는 대형화면으로 영화와 야구 관람도 가능하다. 또 앱 예약을 통해 소모임,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할 클래스룸도 마련했다. 특히 이벤트 존에서는 로봇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마실수도 있다.

5층 미디어룸, 이곳에서 영상, 야구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출처=아이뉴스24DB]
5층 미디어룸, 이곳에서 영상, 야구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출처=아이뉴스24DB]

AR/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5층 게임룸 [출처=아이뉴스24DB]
AR/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5층 게임룸 [출처=아이뉴스24DB]

지하 1층의 경우 일상 속 영감을 북돋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마련됐다. MZ세대 이슈와 관심을 반영해 분기별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현재 진행중인 전시는 반려견을 테마로, 반려동물과 함께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이 곳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전용 앱(일상비일상의틈)을 다운받아 통신사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 반응과 MZ세대 트렌드를 분석해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를 확장하고, 이 같은 고객경험공간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 그룹장은 "기존 매장이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판매하는 장소였다면 일상비일상의틈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면서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예상치 못한 브랜드 경험과 확장을 통해 LG유플러스 고객이 되고 싶은 마음을 심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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