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국내외 시장 지배력 확대 등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했다.
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6조3천100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4천1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천819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식품 부문 영업이익은 1천71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국내 가공식품 매출액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가정간편식(HMR) 수요 증가 및 추석 선물세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슈완스 매출액은 피자 점유율 상승 및 B2C 판매 호조가 이어져 전년 대비 15% 증가하고 슈완스를 제외한 글로벌 매출액은 가공식품 수요가 늘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 부문 영업이익은 1천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요 아미노산 판가는 2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고수익 제품 매출 비중 상승세가 충분히 상쇄해줄 것"이라며 "제품 믹스 개선이 이어지며 3분기에도 1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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