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 스카이라이프가 13일 현대HCN를 품에 안는다. 지난 7월 27일 현대HCN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석 달만이다. 정부 인허가 절차만 남았다.
12일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13일 현대HCN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사항과 인수가 등은 공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KT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13일 본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지난 3월 현대HCN 매각을 위해 방송·통신 사업 부문을 떼어내 존속법인인 '현대퓨처넷'과 신설법인인 '현대HCN' 분할을 결정했다. 현대퓨처넷이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 100%를 보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이다.
이후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4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물적 분할 신청을 했고, 지난 7월엔 현대HCN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KT 스카이라이프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과기정통부 '현대HCN 법인 분할 변경허가 및 최다액출자자 변경' 최종 승인까지 나면서, KT 스카이라이프와 현대HCN 결합은 급물살을 타게됐다.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와 과기정통부 최대주주변경 승인 신청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송혜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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