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텔링크와 삼성중공업이 스마트십 위성통신 패키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SK텔링크(대표 최영석)는 삼성중공업 대덕연구소에서 자사의 위성통신 서비스와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십 위성통신 패키지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링크는 위성통신 서비스에서 축적한 데이터 및 운영 노하우와 사용자 니즈를 파악해 스마트십 솔루션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삼성중공업은 SK텔링크의 위성통신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의 패키지 개발 및 검증을 맡는다.
삼성중공업의 '에스베슬'은 첨단 ICT 기술을 이용해 선박의 경제/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선단의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최신 스마트십 기술이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솔루션을 삼성중공업 신조 선박뿐 아니라 SK텔링크의 위성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선사의 운항 선박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링크는 위성통신 서비스와 함께 중대형 선사가 필요로 하는 삼성중공업의 다양한 ICT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양주혁 SK텔링크 기업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십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고객사 선박에 제공함으로써 선박의 안전 운항과 비용절감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운항 중인 선박의 다양한 디지털 정보와 영상을 멀리 떨어져 있는 육상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기 위해서는 빠르고 안정적인 위성통신 환경이 필수"라며, "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스마트십 기술을 경험해 보지 못한 선사들에게 최고의 스마트십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링크는 작년 7월 국내 최초로 차세대 ‘GX 위성통신서비스’를 도입했다. ‘GX 서비스’는 인마셋社의 5세대 위성통신으로, 2016년 5월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 약 7,000척의 선박에 도입될 만큼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여주고 있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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