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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화상회의 참석


회원국, '코로나19' 맞서 유동성 공급을 통해 충격 완화키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조성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조성우 기자]

아세안+3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에서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들은 최근 역내 및 세계 경제‧금융동향과 주요 리스크 요인, 역내 금융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원국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교란에 대응하여 유동성 공급을 통해 충격을 완화하는 한편 재정, 통화, 신용 정책을 통해 가계 및 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회원국 간 위기가 발생할 경우 달러 유동성을 지원하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간 기금(CMIM) 및 역내 거시경제 조사기구(AMRO)를 통한 협력을 지속하고 강화하기로 했다.

CMIM이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중요한 구성요소이자 신뢰할 수 있는 아세안+3 역내 협력 메커니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AMRO가 코로나19의 역내 영향에 대한 분석 보고서 등 정책수행에 중요한 참고자료를 제공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거시경제 감시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다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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