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 등 3개 국가에서 시스템에어컨 DMS(Direct Mobile Service)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DMS는 수급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주요 부품을 전용 차량에 상시 보유하면서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이 오후 3시 전에 서비스를 접수하면 서비스 엔지니어가 가급적 당일에 방문하고 부품 수급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해 2일 내에 수리를 완료한다.
또 DMS는 제품 수리 외에도 서비스 엔지니어가 LG전자 시스템에어컨이 설치된 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공하는 능동적 사전 점검 및 유지보수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시스템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사전 조치를 취함으로써 제품 수명을 늘리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시스템에어컨 고객을 대상으로 DMS를 제공해왔다. 해외에서는 2013년부터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에 해당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올해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를 추가하며 아시아 6개국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
LG전자는 공간 맞춤형 공조 솔루션과 서비스 등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대표 제품인 멀티브이(Multi V)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갖췄다.
중소용량 시스템 에어컨의 대표제품인 멀티브이 에스(Multi V S)는 실외기 1대에 최대 16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어 대형 주거공간도 냉난방이 가능하다. 또 실내기도 벽걸이, 카세트, 덕트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타입을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혁신적인 제품은물론 찾아가는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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