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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와이파이 착수보고회 개최…10월 현장 '가동'


연내 사업 완료 목표를 위해 지자체 등과 2개 사업 논의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공공 와이파이 구축 및 개선을 위해 현장을 찾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한국판 뉴딜 정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와이파이 전국 1만개소 신규 구축, 1만8천개 노후 와이파이 품질고도화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16개시도 지자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정보화진흥원은 올해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자로 KT를 선정했다. 품질고도화 사업에는 지난 2012에서 2017년 구축된 와이파이 장비를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협약체결을 완료했다.

KT가 서울 은평구 은평구립도서관에서 KT직원이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KT]
KT가 서울 은평구 은평구립도서관에서 KT직원이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KT]

착수보고회는 통신사들이 그간 준비한 세부 사업 추진방향을 지자체와 공유하고, 코로나 지속 상황에서도 연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

통신사는 우선 최신 와이파이 6 장비를 11월초까지 수급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구축 및 대개체를 완료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전국 1만개소 공공와이파이 구축과 관련하여 KT는 네트워크 부분 및 6개 지역 광역본부의 자사 인력뿐만 아니라 총 168개팀(선로공사 108팀, AP 설치 60팀) 등 720여명 공사업체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1만8천개 노후 와이파이 품질고도화 사업에는 전국 161개 정보통신 공사업체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돼 현장실사와 함께 사전공사가 진행된다.

과기정통부·16개 광역시도는 2개 사업이 연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 점검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자체는 지중화 공사 등에 대한 조속한 인허가 뿐만 아니라 현장인력 구축장소 출입 등 각종 행정 절차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착수보고회를 통해 본격화되는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국민들이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무료 데이터를 맘껏 이용하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이므로, 통신사에게 책임감을 갖고 연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현장 공사업체 직원들의 방역수칙 준수뿐 만 아니라, 주로 동절기 각종 공사, AP 설치가 진행되므로 보다 강화된 안전관리를 주문하고, 연내 2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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