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말까지 총 5조원 내외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향후 4차 추가경정예산이 실시되면 국고채 발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은이 채권 시장 안정을 위해 국고채를 매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어 왔다.
한은은 "채권수급 불균형과 시장금리 급변동을 선제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고채 매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을 상대로 복수금리 방식으로 경쟁입찰을 실시하며, 매입 규모와 종목은 입찰 전날에 발표한다.
한은은 "이번 단순매입과는 별도로 시장금리 급변동 등 필요시에는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와 여당은 4차 추경을 7조원 중반 규모로 실시하는 계획을 오는 10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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