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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화웨이 이슈 지나친 우려"…실적 대비 주가 저평가-SK證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SK증권은 8일 LG유플러스가 경쟁사 대비 높은 이익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가에는 반영되지 못해 저평가되고 있어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8천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2% 증가하며 경쟁사 대비 증가율에서 압도했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31% 증가하며 하반기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실적개선세 대비 8월 주가 수익률은 4.4%에 불과해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5G 단독모드(SA), 28GHz 등 추가적인 5G 투자에서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논란으로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었지만, 이는 지나친 우려"라며 "프랑스, 독일, 세르비아, 포르투갈 등 유럽의 경우 화웨이를 배제하지 않는 국가들이 여전히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유플러스도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미국정부 차원에서 직접적으로 규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화웨이 장비에 대한 이슈가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지만, 직접적인 LG유플러스에 대한 규제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최근 우려는 지나치다"며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실적개선세가 주가에 반영될 시기"라고 전망했다.

김종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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