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이하 유네스코)의 국가위원회인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아시아 저개발국의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을 협력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는 희망스튜디오와 유네스코 지구촌 교육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양 기관이 상호의 비전에 공감해 성사됐다.
향후 희망스튜디오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남아시아 저개발국가들의 교육자립 역량 증진을 위한 교육 후원금 조성 및 지원 ▲교육개발 협력사업 발굴 등에 노력할 방침이다.
우선 희망스튜디오는 남아시아 저개발국에서 공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기초교육(읽고 쓰기, 계산과 같이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교육)과 직업훈련 등을 제공하는 '유네스코 브릿지 아시아'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희망스튜디오는 남아시아 저개발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체계적인 언어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지식도 습득하며 기본 소양을 갖춘 어른으로 성장하고 자신이 소속한 사회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희망스튜디오는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하고 나아가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기부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유네스코 브릿지 아시아 프로그램 지원에 참여하기 위해 스마일게이트 그룹 계열사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슈퍼크리에이티브 등과 협력해 자사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 글로벌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도 운영할 계획이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글로벌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희망스튜디오가 전세계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유네스코와 협력, 이용자들이 온라인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기부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사회공헌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글로벌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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