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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코로나19 장애아동 교육지원…'U+희망도서관' 확대


코로나 확산에 따라 당초 1개관 구축에서 2개관으로 늘려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 부산맹학교와 전북맹아학교에 제4호, 5호 'U+희망도서관'을 마련했다고 3일 발표했다.

U+희망도서관은 LG유플러스가 2017년부터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 학습을 돕기 위해 맹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기증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강원명진학교에 이어 올해는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부산맹학교와 전북 익산에 위치한 전북맹아학교에 기기를 전달했다.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인쇄물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준다. 평소 책을 통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시각장애학생들이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부산맹학교에 설립된 제4호 'U+희망도서관'에서 부산맹학교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모습. [출처=LG유플러스]
부산맹학교에 설립된 제4호 'U+희망도서관'에서 부산맹학교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모습. [출처=LG유플러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지며 장애아동들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 필요성이 제기돼 LG유플러스는 U+희망도서관을 1개관 구축에서 올해 2개관 구축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U+희망도서관 설립 기금 마련을 위해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 'U+유랑마켓'을 5월 개최했다. 전국에 재직중인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기부한 애장품을 비롯해 광고모델들이 착용했던 의상 및 촬영 소품을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대면으로 판매했다. 마련된 수익금 약 2천2백만원 전액은 독서 보조공학기기 구매 비용으로 사용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구성원들이 현장 봉사활동에 나서기 어렵지만 비대면으로 기부금을 마련해 온정을 베풀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시각장애학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보다 큰 꿈을 꾸고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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