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오는 11일 기획재정부와 디지털경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글로벌 포럼 '2020디지털이코노미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발표했다.
기재부가 주최하고 코스포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경제 - 진정한 혁신을 이끌 디지털 전환으로'를 주제로, 코로나19 속에서 혁신을 가속화하는 디지털 경제에 주목한다.
이번 포럼에선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와 스타트업, 정부 및 학계 등 전문가 20여명이 디지털 전환 정책, 엔터테인먼트와 뉴미디어, 일자리와 헬스케어를 주제로 강연 및 토론을 진행한다.
엑스프라이즈재단 및 싱귤레리티 대학의 설립자인 피터디아만디스는 첫 번째 기조연설로 '진정한 혁신을 위해 디지털경제가 나아야가 할 방향성'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기조연설로는 OECD 과학기술혁신국장 앤드류 와이코프가 디지털 경제의 해법과 전략에 대해 논한다.
이어지는 패널토크 세션에선 디지털 경제와 '한국판 뉴딜'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짚는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가 좌장으로 나서며, 윤태식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아빈드굽타 디지털인디아재단 설립자와 MIT 슬로안 스쿨 디지털경제 연구원인 크리스토스 마크리디스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제시하고, 국내 시사점을 도출한다.
이밖에도 ▲엔터테인먼트와 뉴미디어의 미래 ▲급변하는 일과 직업 ▲헬스케어 혁신에 관련한 관련 토론이 마련됐다.
다양한 혁신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특별세션도 마련됐다.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서비스로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한 나우버스킹과 비대면 화상진료를 도입한 메디히어, QA 인공지능 스타트업 42Maru, AI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루닛이 차례로 나서 자사의 서비스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이후 디지털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정책적 담론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건 코스포 의장은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 환경이 큰 폭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관점을 가진 디지털경제 전문가들의 지혜가 필요한 때"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삶과 산업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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