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A', '더 뉴 메르데세스-벤츠 GLE 쿠페'를 27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SUV 라인업을 확대했다.
기존 라인업에 없던 새로운 더 뉴 GLB 및 2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GLA와 더 뉴 GLE 쿠페의 출시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총 9종의 SUV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2019년 6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 탁월한 주행 성능을 두루 갖춘 실용적인 패밀리 SUV다.
더 뉴 GLB의 가장 큰 장점은 넓은 공간 활용성이다. 휠베이스는 2천830mm에 달하고 앞좌석의 헤드룸은 1천35mm로 넉넉한 공간을 선사한다. 2열 좌석은 967mm의 레그룸(5인승 기준)을 확보했고,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을 시에는 최대 1천805L에 이르는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M260 엔진이 탑재된 더 뉴 GLB 220과 더 뉴 GLB 250 4매틱 모델로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더 뉴GLA는 2013년 처음 선보인 벤츠의 첫 번째 콤팩트 SUV 모델이다. 완전 변경된 2세대 신형 더 뉴 GLA는 2019년 12월 11일 디지털 플랫폼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전 모델 대비 30mm 길어진 휠베이스, 110mm 높아진 전고로 더 높은 좌석 포지션과 여유로운 헤드룸,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국내에 먼저 선보이는 더 뉴 GLA 250 4매틱에는 더 뉴 GLB과 동일한 M260 엔진을 탑재했다.
GLE 쿠페는 201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럭셔리 SUV다. 국내에는 2016년 10월 공식 출시된 후 현재까지 4천300여대가 판매됐다. 완전 변경된 2세대 더 뉴 GLE 쿠페는 오프로드 차량의 역동성과 쿠페 감성을 자극하는 스포티함과 우아함이 조화를 이룬다. 이전 모델보다 20mm 길어진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더 여유 있는 레그룸을 제공하며 편안한 실내 공간을 조성한다.
벤츠 코리아는 6기통 직렬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가 결합한 '더 뉴 GLE 400 d 4매틱 쿠페'를 오는 10월 먼저 출시한 뒤,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53 4매틱+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매틱+ 쿠페'를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더 뉴 GLB 220과 더 뉴 GLB 250 4매틱, 더 뉴 GLA 250 4매틱은 오는 9월 출시되며 가격은 각 5천420만원, 6천110만원, 5천910만원이다. 오는 10월 출시되는 더 뉴 GLE 400d 4매틱 쿠페는 1억1천930만원이며, 이후 출시될 AMG GLE 53 4매틱+ 쿠페와 AMG GLE 63 S 4매틱+ 쿠페의 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GLB와 더 뉴 GLA, 더 뉴 GLE 쿠페는 각 모델 별 고유의 콘셉트와 매력으로 수준 높고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점점 세분화 되어가는 시장의 요구 사항을 전략적으로 분석해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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