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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추석선물 지형…건기식·위생용품 뜬다


얼리버드 행사 카테고리 內 상품 매출 '급증'…실적도 300% 늘어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추석 선물 시장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27일 마켓컬리가 올해 추석 얼리버드 기획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과 위생용품 선물세트의 판매 실적이 전년 추석 대비 각각 301%,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전체 실적도 300% 증가했다.

이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추석 선물세트에도 관련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추석 선물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사진=마켓컬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추석 선물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사진=마켓컬리]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의 경우 인삼, 산양삼 등의 재료로 빚은 공진보 선물세트가 1천6%, 배도라지, 양파 등 즙 관련 선물세트가 732% 늘었다. 전년 대비 135% 늘어난 홍삼 관련 선물세트는 전체 판매 실적 중 가장 높은 비중인 22%를 차지했다.

치약, 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다루는 선물세트도 전년 대비 151% 증가하는 등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앞서 마켓컬리는 이 같은 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위생용품 선물세트 상품 수를 전년 대비 233% 늘린 바 있다.

마켓컬리는 이 같은 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해당 상품군을 확충한 바 있다.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상품 수는 지난해 대비 2배로 늘린 130여 종을 갖췄으며, 위생용품 역시 손 세정제, 살균 스프레이, 칼슘 파우더, 비건 세제 등 라인업을 늘렸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개인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고려해 관련 상품군을 강화했다"며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인 추석 얼리버드 기획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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